작성일 : 12-05-09 10:39
주말 저녁의 대화 Ve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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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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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모르는 번호의 문자메세지가 들어왔다.
"문잘해도 왜 답이 없는거야? 궁금해! 무슨일 있는건 아니지 연락이 안되서... 아님 내문자 회피하는건가 말해줘" -_-;;;
"뉘신지요?" 답을 보냈다.
"실례지만 성함이 어떻게?" 연이은 문자메세지
"보베르.. 잘못보내신듯. 맘상하시는일 없길 바래요. 힘내시길~"
"-_-;; 네. 힘은 안날거 같네요. 암튼 미안해요" ..
이후로 7건의 문자메세지를 주고받으면서 생판 얼굴도 모르는 사람의 생일날을 위로하며.. 우울한 마음 좋아졌다면서 장미꽃 사진을 받으면서 낯선이이와의 30여분 문자질은 끝이 났다.
처음엔 스팸인가 의심도 들었지만.. 답해주고있는 나도.. 의아해하면서 위로받고 싶어하던 그사람도 뭔 일인가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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