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5-09 09:59
삼촌..접니다.. (박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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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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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대학생이 된지 한달이 되어 갑니다..매일 집에도 자주 전화하고 할머니께도 전화드리는데..막상 삼촌에겐 전화 한통화 안했네요..죄송.. ㅡㅡ;;
아직은 고등학생 티를 못벘었는지..여기서 실수도 많이 하고..훈련도 많이 받지만..지낼만 합니다.
다니는 대학이 특수대학인지라..다른 대학처럼 자유분방하게 탄핵 철회 집회도 하고 여기저기 싸돌아 다니질 못해서..아직은 대학생이란 생각이 별로 들지 않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미팅도 하고 여기저기 시간 될 때마다 싸돌아 다니고 있습니다.. 물론 동아리도 하구요..
낯선 외지에서 산다는게..그렇게 좋은 것만은 아니란걸..이번에 절실히 느꼈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5학년 때..삼촌이 청주에서 대학 다니실 때..자취하시는 모습 보면서..맘대로 할 수 있고..아무도 간섭 안해서..정말 부러워 했는데..막상 제가 그렇게 되고 보니.. 집에서 끓여준 김치찌개도 생각나고..꼭 좋은건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벌써 2004년의 봄이 오긴 오네요.. 아마 4월달 초에.. 화순에 한번 갈 생각입니다.. 그때 뵐께요..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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