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5-09 11:23
이끔과 따라감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614  
아침에..  몸 담고 있는 한 곳에서 작은 소란이 발생했다.

누군가는 앞장서서 끌어주고,
그 누군가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따라가며
운영되고 지속된다지만 그 양측 누구라도 소홀해진다면 그곳은 어느 순간 비틀거리게 될 것이다.

다만, 어느 정도의 한계성에 대한 인지와 포기를 동반한다면
기대가 적은 만큼 상실감을 덜어 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데.. -.-;

그렇다면 처음부터 그 열정의 한땀을 덜어 구석에 담아두고 시작한다는건.
자기방어적인 "영특함"일까? 아니면 전력을 다하지 않은 "게으름"일까?

아침에 살짝 흩뿌린 눈은 어느새 자취를 감춰버리고 비만 오네. 칫!
이도 저도 아니라면 매 순간 살아가고 있음에 최선의 방법을 찾아내야 하는거 아니겠어?

인생은 살아 꿈틀대는 유기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