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차저차 보름간의 즐거웠던 미국여행을 마치고 온 후..
한 달을 보내고 있던 중 12/31까지 안쓰면 소멸된다는 비씨다이아몬드카드 항공서비스를 날리느냐 마느냐의 기로에서 그냥 질렀습니다.
10년만에 가보는 홍콩에서의 2024 카운트다운"을 본다면 좋겠다~라며 또 예약. 폭설에 취소되었던 제주 다녀오듯 훌쩍 다녀왔습니다.
미쳤습니다. 이렇듯 무턱대고 떠나는 해외여행에 조만간 무리가 올거라 예상은 해 보지만.. 마지막이려니 하는 착각속에
정말이지 마음고생 많았던 2023년도 끝나고. 희망찬 새해에 뭘 하는게 새로운 삶의 개척점이 될런지 아직도 깜깜합니다.
혼란스럽고 망설이면서 여지껏 겪어보지 못한 마음의 소용돌이속에서 이제 장거리 여행의 종지부를 찍을 곳으로 곧 떠납니다.
몇십만이 넘던 대한항공마일리지로 알차게 예약할 수 있었고. 이제 5만 정도 남았으니 이번에 다녀오면 현실로 돌아와야 될 테지요.
현타 심하게 오기 전에
이 또한 흘러가는 세월속의 찰라일거라 믿어보며 다이나믹 하게 보낼 예정인 2024년의 새해 각오를 다져봅니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