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우연찮게 보게 된 네이버웹툰.
자연스레 주인공 김부장의 삶과 내 삶이 비교되는 맥락이 있어 계속 보게 되더라.
물론 상황도 다르고, 현재 처지도 같은게 없지만..
혼자 뿌듯해하고, 즐거워하고, 괴로워하고, 버리려하고, 이겨내려하는 과정속의 마음의 회오리가 비슷한 년차라서 그런지 마음이 갔다.
"인생은 산책이다
비가 오면 잠시 비를 피하고 눈이 오면 눈을 맞으며 걷는 것이다.
혼자 걷다가도 또다시 함께 걷는 것이다.
주변을 둘러보고 하늘도 가끔 한 번씩 올려보는 것이다.
그렇게 자신의 페이스대로
함께 걷는 사람과 서로를 토닥이고,
걷는 것 자체를 즐기며 가는 것이 우리네 인생길 아닐까?"
갑자기 청명하게 높아진 창문바깥을 보며 잠시 딴 짓 한번 해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