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5-09 11:04
슬럼독 밀리어네어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576  

개봉날 오랜만에 시사회가 아닌 제 돈 내고 본 영화.
돈 아깝진 않다. 역시 대니보일.. 트레인스포팅 이후로 홀딱 반함.
영화적 판타지에 긴박감도 적당히 버물이고 신데렐라신드롬까지

근데 나이가 든 탓일까 ?
영화를 영화로 못보고 현실과 사실에 대비하고 있는 내 모습.
인도여행중 수없이 많은 앵벌이 꼬마들에 대한 진실성에도,
암울한 현실을 벗어나기가 얼마나 힘들고 고달픈 여정인지도,
퀴즈쇼를 비롯한 방송의 시청율 조작도,
요즘 한창 강의 청독중인 "천민과 속국에 대한 고찰"과 함께,
그냥 영화로 보믄 참 기분좋은 영화인데.. 

마지막 엔딩컷은 정말이지 확!!!!  깻네여..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