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1-10 12:03
▶◀ 찰라같은 5일을 보낸후..
 글쓴이 : 보베르
조회 : 532  
-11.24 18:00
 
"밤새안녕" 이란 말은 우스개 소리로 들렸었다.
"인생무상" 이란 말은 책에서나 읽는 고사성어로 알고 있었다.
"덧없는삶" 이란 말은 사는게 피곤할때 그냥 그냥 읇조리는 말이었다.
 
마지막까지 주신 큰 선물에
추위에 벌벌 떨지 않았으며, 쉽사리 내려놓지 못했을 그 손을 내주시지 않았더라.
 
홀로 보냈음에, 마지막 그 하고픈 말씀 듣지못했음에 마음이 아프다.
그래도 지금껏 성심으로 다 했었기에 폭포같은 속죄의 눈물은 흐르지 않는다.
 
함께 해준이들이 옆에 있음에 내 마음도 빠르게 추스릴 수 있으리라~ 
다들 너무 고마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