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5-09 11:14
어제는 깜놀 했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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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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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해가 뜬지도 어느새 일주일이 다 되어가고..
들뜬 기분을 느끼기도 전에 폭설에 또 정신이 하나도 없네 그려.
몇주간의 출타로 인해 집이 엉망이 되었기에 어젠 칼퇴근 귀가.
자유로움에 뒤따르는 수고수러움. 어쩔수 있나.
부리나케 세탁기 2번. 청소기 한번. 설겆이 한번. 재활용품 정리까지... 끝냈더니만 9시가 훌쩍넘었더랬다.
느즈막히 연락이 와 나간 자리. 조촐한 케익에 소주한잔.
요즘은 이런 자리가 유난히도 많아 하루하루가 즐거움의 연속이다. ㅋ
이런저런 수다속에서 정작 "깜놀"했던건..
누군가는 노피노피에 와서 내 글과 생각들을 본다는것이었다. 살콩이녀석이 " 뭐시여 이 죽어가는 분위기는...(게시글157)"이라고 했던후로 별 기대없이 명목만 유지하다시피 해왔던터라 (-_-);
그러게 요근래 클릭수가 좀 많다 했었다우.
2000년부터 시작했던 이 노피노피도 이젠 10년차가 되어가는구나. 그래픽 연습한답시고 별 생각없이 시작했던게 엊그젠데.. 그사이 난 나이를 10살이나 더 묵고 ㅡ,ㅡ;; 그래도 그 긴 시간 알고 지나간 사람들이 문득 생각나서 찾아왔을때 소박하나마 남아있음 좋지않겠지 싶어 없애지 못하고 운영하고 있는거다.
무료로 이용하는터라 자료도 많이 올릴수도 없고, 클릭수가 대박으로 북적거리지는 않지만 순간순간을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생각에 앞으로도 그냥 이렇게 천천히 계속 가 볼까 한다. 도메인비 내라고 지로 날라왔드라..ㅋㅋ
어쩃든 우렁이 마냥 흔적도 없이 왔다가는 사람들아... 다들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셔들~~~
모든분들 생유베리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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