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6-28 19:55
직급과 연봉.. 그리고 업무량
 글쓴이 : 보베르
조회 : 624  
평소 일복이 없다고 자부하며 룰루랄라 느슨하게 칼출근과 칼퇴근을 즐기는 보베르군.
 
아기가 태어나서 하늘의 대운이 바뀐것인지...
요즘 때아닌 일복이 터져서 정신 못 차리고 있다.  OTL..
 
좀 덜 벌고..  천천히 승진하고..  쉬엄쉬엄 사는게 목표인데.. 
이제는 시키는데로만 일 할 수도 없고, 나이가 어려서란 핑계도 부릴수가 없이 점점 휩쓸려가고 있는 내 모습을 본다.
 
직급이 오르고, 급여가 오르면 자연히 업무량이 늘거란것을 모르는것은 아니나.. 
휙휙 지나가는 시간처럼 거부할 수 없이 끌려가는게 영~ 탐탁치 않다.
 
그럼 자영업을 해 !!    라 하겠지만..  
자영업자의 골치아픔과 시간적 속박은 안봐도 뻔하기에 간만에 투덜투덜 해본다.
 
평소 퇴근시간을 두어시간을 넘기면서 온다는 전화는 왜이리 안오는지.. 
혼자라면 쌩까고 라도 가겠지만 죄다들 기다리고 있는지라..  으휴~
가끔씩 집보다 회사가 더 편한듯한 모습을 보이는 사람들을 보며.. 나도 저렇게 변할까?라는 의문이다.
 
그나 언제까지 기다려야될려나..  아흐..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