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녁 꿈을 꾸었다. 이번주 49제를 앞둔탓이었을까나??
심란한 마음에 찾아갔더니.. 평온하고 뽀얀 얼굴을 보여주곤 이내 반가워 부둥켜안고 기쁜맘으로 집으로 가려는데...
조용히 속삭이신다. 제자리로 돌아가련다고.. 그러시고는 이내 그세상의 끌림에 활활타오르는 불속으로 평온히 사라져버리셨다.
무섭다기보다는 평온해하는 그 모습에 한없이 바라만 보고있었더라. 마지막 얼굴을 보고프셨는지..
시간이 참 무심히도... 매일 육아에 치여 생각할 겨를도 없었는데. 11월의 첫날아침이 싱숭생숭하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