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5-08 18:13
멋진 상선사관생도 용석이가..삼촌에게.. (용석)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947  
삼촌.. 어제 막 적응교육이 끝나고..부산에서 광주로 왔습니다..
그리고..집에서 홈피 게시판을 뒤져보다가..삼촌 글을 읽었습니다..^^;
약 일주일 동안..적응교육이라고 해서.한국해양대에서..빡쎄게 훈련을 받았습니다. 체력적으로도 힘들고..정신적으로도..지쳤었지만.. 막상 다 끝내고 멋진 정복을 입고 해양대 방파제를 걸어나오니..뭐라 그럴까.. 자신감이 생겼다고 해야하나. 쫌 그렇습니다..^^

어제 저녁에 할머니댁에 제복입고 갔었는데..할머니와 할아버지께서 너무나 좋아하시는 모습이 지금도 잊혀지질 않습니다.. 아마 내일 중으로..삼촌도 꼭 뵙으면 좋겠네요.. 빨리.. 제복입은 모습을 보여드려야지요..ㅋㅋ

 부산이라는 낯선 곳에서..남포동과..서면..영도등.. 아직 지리도 잘 모르지만.. 같은 동문 선배님들이 많으니깐..막둥이 노릇하면서 이것저것.. 배울 생각입니다..물론 부산친구들도..벌써 한 10여명 잡아놨습니다..^^;

앞으로 빠르면 3년..늦으면 4년 후에 배를 타고.. 여러 나라게 나가게 되는데 그 때마다..삼촌 선물 잊지 않고. 꼭 사올께요..옛날에 삼촌이 독일 가서 저에게 선물을 사주신 것처럼요..^^; 그리고 부산 오시면..연락 하시는거 아시죠?

그럼 할머니댁에서 뵙겠습니다...^^

최고관리자 12-05-08 18:13
답변  
1. 보베르 (2004-02-22 21:05:40) 
 
마도로스~~~~    야 해사복 너무 입고 다니지 마라..  며칠 입었음 됐다..  고마입어라.. 부디...    일찍일찍 좀 다녀... 이거이 물만난 제비 모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