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5-09 09:59
삼촌..접니다.. (박용석)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418  
벌써 대학생이 된지 한달이 되어 갑니다..매일 집에도 자주 전화하고 할머니께도 전화드리는데..막상 삼촌에겐 전화 한통화 안했네요..죄송.. ㅡㅡ;;
아직은 고등학생 티를 못벘었는지..여기서 실수도 많이 하고..훈련도 많이 받지만..지낼만 합니다.
다니는 대학이 특수대학인지라..다른 대학처럼 자유분방하게 탄핵 철회 집회도 하고 여기저기 싸돌아 다니질 못해서..아직은 대학생이란 생각이 별로 들지 않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미팅도 하고 여기저기 시간 될 때마다 싸돌아 다니고 있습니다.. 물론 동아리도 하구요..
낯선 외지에서 산다는게..그렇게 좋은 것만은 아니란걸..이번에 절실히 느꼈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5학년 때..삼촌이 청주에서 대학 다니실 때..자취하시는 모습 보면서..맘대로 할 수 있고..아무도 간섭 안해서..정말 부러워 했는데..막상 제가 그렇게 되고 보니.. 집에서 끓여준 김치찌개도 생각나고..꼭 좋은건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벌써 2004년의 봄이 오긴 오네요.. 아마 4월달 초에.. 화순에 한번 갈 생각입니다.. 그때 뵐께요..그럼 이만..

최고관리자 12-05-09 09:59
답변  
1. 보베르 (2004-03-25 19:59:55) 
 
대학 1학년 3~4월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에 남는다.. 뭔가 모르지만 이전과는 다른 자유로움과 모든게 새롭다는 호기심과 기대감에 들떠 지냈던 그때가 너무도 그립다.    뭐든 해봐... 술도 진탕 먹고 대자로 뻗어도 보고.. 친구랑 미팅에 주말여행에 "비싼 돈"주� 보베르 - 타지에서 혼자 살았을 때 처음 정확히 2월부터 5월까지는 그 자유로움이 너무너무 좋았는데 5월 이후론 외로움이 극에 달해서.. 결국엔 소심한(?) 성격에 얼굴 철판깔고 이동네 저동네 기웃기웃 거리기 시작했었지.. 선배,누나들 찾아가서 밥달라고 조르고, 한밤중 보베르 - 아무리 귀찮게 해도 용서받고 귀여움 받을때는 대학 1학년 때 뿐인거 같다.  요즘 상황에 맞춰 잘 하리라 믿는다. 궂이 나까지 전화 신경 쓸 필요는 없고 잘 지내다 와라..  그때 보자꾸나..
최고관리자 12-05-09 09:59
답변  
2. 보베르 (2004-03-25 20:07:19) 
 
타지에서 혼자 살았을 때 처음 정확히 2월부터 5월까지는 그 자유로움이 너무너무 좋았는데 5월 이후론 외로움이 극에 달해서.. 결국엔 소심한(?) 성격에 얼굴 철판깔고 이동네 저동네 기웃기웃 거리기 시작했었지.. 선배,누나들 찾아가서 밥달라고 조르고, 한밤중 보베르 - 아무리 귀찮게 해도 용서받고 귀여움 받을때는 대학 1학년 때 뿐인거 같다.  요즘 상황에 맞춰 잘 하리라 믿는다. 궂이 나까지 전화 신경 쓸 필요는 없고 잘 지내다 와라..  그때 보자꾸나..
최고관리자 12-05-09 09:59
답변  
3. 보베르 (2004-03-25 20:20:42) 
 
아무리 귀찮게 해도 용서받고 귀여움 받을때는 대학 1학년 때 뿐인거 같다.  요즘 상황에 맞춰 잘 하리라 믿는다. 궂이 나까지 전화 신경 쓸 필요는 없고 잘 지내다 와라..  그때 보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