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10-18 09:19
2013년. 니가 가라~ 하와이!
 글쓴이 : 보베르
조회 : 776  

갑작스레 추워져버린 날씨에.. 이번 겨울을 어찌보내나 걱정아닌 걱정을 해야할 이 시기..
 
철(?)없는 보베르는 그동안 아껴두고 아껴두며 긁어모았던 항공마일리지를 2013년 어찌 써야 알차게 썼다는
소릴 들을까 그 고민에 이 계절 쎈치(?)한 시기를 들뜸과 머리뽀개짐으로 보내고 있다.
 
최근 몇년새 모든 할인혜택을 버리고 항공마일리지에 올인한건..
아기가 24개월까지는 항공요금이 무료지만.. 24개월이 지나버리면 성인의 버금가는 요금이 들기 때문에
주어진 시간 24개월내 이용해야 최고 효율을 낼 수 있기 때문이리라. 돌 지난후 1년이 딱 그 시기.
 
1차 목표는 300만원을 호가하는 비행기값을 요구하는 "하와이"로  마일리지를 이용하면 3인가족 13만원이면 끝난단다.
연회비없이 카드 사용하는게 제일로만 알았던 나를 항공마일리에 올인하게 만든 여행후기였다.
 
아기가 아무것도 모를텐데 나중에 무언가 알때쯤 가면 더 좋은게 아니냐란 소릴 듣고 하지만..
그땐 여행이 아닌 문물탐사 형식이기에 나중에 나중에 초딩때나 가능할테니 이번엔 아빠엄마 여행으로 쓸란다. 
내년 여행을 다녀와선 한동안은 해외는 힘들테니 그때를 위해 또 모아봐야지..
 
큰 맘 먹고 장기플랜으로 하와이를 준비했던 나는 나름 점점 현실화 되가는 까닭에 뿌듯해 하고 있었건만..
아내는 하와이엔 관심도 없이 그냥 따라가준다는 태도고 -_-;  정작 관심을 갖고 있는건 홍콩이란다.
 
홍콩가서 쇼핑할 로망에 하와이 같은건 개나줘버려~ 하다니.. 헐.. ㅋㅋ
 
이래서 남자와 여자는 다른가보다..  하긴 난 홍콩 다녀왔으니 이런 소릴할지도.. .
싱글들일때 많이 다니고.. 커플이 된 후로는 카드사 1+1이 답일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