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10-01 15:29
sns 중독
 글쓴이 : 보베르
조회 : 457  
얼마전 아내에게 들었던 말이다.

결혼하고서 이런저런 이유로 친구들과의 술한잔도 어렵고, 더불어 점점 소통하는 기회 조차 부여받지 못하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 내심 오프라인에서는 못 보더라도 온라인으로라도 소식 주고받고 픈 마음이었을텐데.. 그 모습이 좀 과했나 보다.

사실 요즘엔 너무도 많은 sns에 즉각적인 피드백까지 이뤄지니 순간순간 놓치면 큰일이라도 나는것으로 몰아가는 것 같다.
나의 사소한 일상이 의도치않게 누군가에게 스트레스가 되고, 그로인해 불편을 느낀다면 그것은 내 책임일까 아니면 그 사람의 책임일까?

"바쁜 세상.. 별걸 다 신경쓴다" 보통의 나는 이렇게 생각하지만, 
가끔씩 급 센치해질때면 여간 신경쓰이는 일이 아니더라.
 
풉..  에효~! 그러니 몇년간의 소중한 흔적들을 몇초도 안되게 삭제해버리고,, 리셋하고,,   요 ㅈㄹ인게지 >.<



2014년 10월 1일. 



난 노력중이다. 그것도 무진장.. 흐름에 뒤쳐지지 않으려.. 
 
"나이많은 아빠랑 대화가 안된다는" 무서운 소리를 듣지않기 위해서.. 
'쓸데없는 욕심을 버리자'라고 하기엔 아직은 풋풋하니께...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