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부터 시작해서 벌써 12년차가 되어가는 보베르네큰집
한동안 말썽많았던 게시판이 결국 서비스업체의 폐업으로 그간의 모든 자료와 흔적들이 사라져버릴 처지에 놓이게 되었었다.
부랴부랴 새로운 업체 물색하고 요며칠 12년간의 흔적들을 죄다 일일이 새로운 게시판으로 옮기는 "노가다"를 눈이 빠져라고 해서 마무리했다.
클릭수, 글쓴이, 글쓴날짜.. 등의 흔적들은 사라져버렸지만..
원 글이라도 복구가 되어서 다행이지 싶다.
첫글부터 하나씩 하나씩 옮기면서 그 세월동안 이야기를 나누고 주고받은 사연들과 기억에 빙그레 미소도,, 서먹해진 지금의 현실도 이래저래 생각이 많이 들더라.
개인홈피 1세대로 지금까지 버티어냈고,,,
그간 싸이->페이스북->카톡->카스까지 수많은 SNS에도 불구하고 여지껏 없애지 못함은 아마도 아나로그적 감성과 더불어 지난날의 회상의 도구로 오래남겨두면서 불꽃삶을 살았던 그때를 가끔씩이나마 기억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지 싶다.
다들 요즘 어케사는지..
덧, 스팸글때문에 막아뒀던 게시판 이용은 오늘부로 가능해졌음.
도움준 b군아.. 쌩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