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5-09 11:26
아기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591  
어젯밤.. 
꿈에라도 미리 봤음 좋겠네 했었었는데..  꿈은 무슨 -;-  눈뜨니 아침일쎄~

오늘은 산부인과 검진일

건강히 잘 크고 있느냐? 한달에 한번 초음파로 보게되는 녀석.
오늘은 드디어 아들인지 딸인지 확인해 준다고 하더구만.

혹시나 하는 걱정을 뒤로하고..  이제 모든 장기가 제대로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손가락도 5개, 발가락도 5개.. 뇌도 척추도 올곧게.. 생각보다 많이 컸고 형태도 제법 갖춰진게 기특하다.

모든 검사를 끝내고.. 마지막 질문  "선생님 아들인가요 딸인가요?" 

"딸 입니다"  오홋!!! 

사실 태몽을 할머니는 아들꿈이라는 돼지꿈을.. 아내는 딸래미꿈이라는 채소 치커리꿈을 꾸웠더랬다. 그래 아들이냐 딸이냐로 내부적으로 의견이 분분했는데..  할머니-손주 사이보다는 엄마-자식 사이가 좀더 가까운가보다.

아내는 첫 초음파 때부터 딸인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는데..

치커리 아빠.. 오늘부터는 딸바보 예약인게다..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