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찾은 오하후이기에 관광보다는 쇼핑에 목적을 두고.. 예전에 다녔었던 곳 중 가장 좋았던 몇곳만을 둘러보는걸로 일정을 잡았습니다. 동선은 예전처럼 남쪽으로 시작해 시계반대방향으로 휘~돌고, 북부 새우트럭을 마지막으로 돌고 오는 코스였는데..

이번 여행에서 느낀 건 하와이의 여유로움이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본섬은 너무도 많은 관광객들로 인해 어딜가든 북적거리고, 한가로이 바람을 쐬는게 아닌,, 빈자리는 찾아 헤매여야하는 상황이 되버렸더군요. 추억속 가장 환상적이었던 라니카이해변(Lanikai Beach)은 안타까울 정도로 곳곳에 주차금치 푯말과 넘쳐나는 관광객에 시장통이 따로 없었습니다. 새우트럭도 1시간여를 기다려야 먹을 수있고, 인근엔 수십개의 푸드트럭이 즐기한 관광단지가 되버린..

다음엔 하와이를 방문한다면 마우이도 마찬가지가 될 듯하니.. 북부 카우아이섬이나 남부 빅아일랜드를 목표로 삼아야 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