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3-11-03 10:33
US_미국 샌프란시스코 등등등
 글쓴이 : 보베르
조회 : 269  



Sausalito(소살리토) :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언덕가에 고급주택가. 한집에 1보트는 가지고 있는 느낌의 조용하고 평화로운 지역이다.
예전보다 많이 북적거려지고 상업시설도 많이 생겨서 호젓함은 사라졌지만 여전히 여유로운 느낌만은 남아 있어 안전하게 산책하며 둘러 볼 수 있는 마을 풍경이 참 평화롭다. 

Tram(트램) : 
모든 광고와 영화속에 빠지지않고 나오는 트램의 모습은 랜드마크 금문교와는 또다른 재미를 선사해준다. 
야외좌석은 눈치싸음으로 경쟁이 치열하지만 서너정거장 지내다 보면 자리는 생기기 마련이니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시내 구석구석을 구경하는 재미를 꼭 경험해 보길 바란다.  

Fisherman's Wharf(피셔맨스워프) : 
항구들이 연달아 있는 어촌마을이었을 텐데 지금은 샌프란의 가장 번화한 관광특구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이더라. 
언제나 관광객들이 넘쳐나고 지역주민들은 아이들과 함께 항구주변의 맛집과 놀이기구, 쇼핑을 즐기는 지역이 되었다.
특히 Pier39 주변은 물개와 갈매기가 바로 앞에서 직관할 수있는 상황이라 아이들이 특히 즐거워하고 회전목마와 이런저런 소소한 즐길거리가 많아 낮이나 밤이나 바람쐬러 가기 참 좋은 곳인 것 같다. 많은 먹거리 중 크랩챠우더는 이 지역의 먹을거리 1순위다. 

Union Square(유니언스퀘어) : 
시내중심가. 상업시설이 몰려있어 쇼핑하기 좋고 맛집과 박물관 등도 가까이 있어 관광객이라면 무조건 들르게 되는 곳이다. 
최근 인근 텐더로인 지역으로 마약에 취한 노숙자들이 대게 진출하여 그들의 흐느적거리는 모습을 간간히 볼 수 있어 조심을 해야 할 곳이지만 그래도 빼놓고 지나치면 아쉬운 곳인 듯 싶다. 

The Painted Ladies(페인티드 레이디스) : 
푸른 잔디가 깔린 풍경뒤로 고풍스러운 집들이 모여져 있는 모습을 광고에서도 가끔 볼 수 있는데 아주 특별한 관광거리는 아니지만 공원잔디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하고 갈 정도의 평온함은 맛 볼 수 있는 곳이더라.
지역 주민들이 햇빛이 좋은날은 많이들 공원언덕에 피크닉을 와서 가족들과 여유로운 오후를 보내는 풍경을 보는 것 만으로도 힐링이 될 듯 하다. 

Lombard Street(롬바드 스트리트) : 
급경사인 언덕배기 집들 사이로 차량이 내려갈 수 있도록 구불구불 지그재그로 도로를 만들고 그 사이사이에 예쁜 꽃들로 정원을 만들어 둔 곳인데 꽃들이 만발할 때는 정말 예쁘지만 겨울을 앞둔 이 시기엔 딱히 감흥은 없다. 그럼에도 많은 관광객들은 그 앞에서 인증샷을 찍고 있더라. 


그 외.. 많은 곳들이 있으나 시간에 쫓기는 여행객들이 대략 둘러보는 곳 몇군데를 써 보았다. 
내가 이곳에 속해있음이라면 아무것도 아닐 수 있지만 꿈꿔온 샌프란의 풍경은 이 정도만 둘러보아도 충분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