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5-08 16:24
PH_필리핀 팔라완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934  


** 필리핀 팔라완 **

보라카이를 포기하고 선택한 팔라완.

주 도시인 푸에르토프린세사 시티공항에 내리면 여행자안내센터라는곳이 바로 있습니다. 이 지역은 개인업체도 주 정부의 등록을 통해 관광을 하게 되었는데 저도 처음엔 센터에서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숙소도 안내 받았지요.

첫날 시티투어까지는 좋았었는데.. 그런데.. ㅜㅜ;;
몸쓸 팔랑귀.. 리조트내에서도 할인된 가격으로 자체 프로그램을 운영하다기에 여행사취소하고 선택했었는데.... 미친게죠. 고생문이 열린 것입니다.

도시에서 뚝 떨어진 해변가에 위치한 리조트. 1인=p1000
사진은 바와 레스토랑의 전경입니다. 소박하고 한가로운 모습이 매력인데.. 바로 옆 바닷가도 멋지고..리조트 매니져란 여자가 영~.. 암튼 숙소로만 사용했어야했는데..자체 여행 프로그램을 이용하면서 바가지 옴팡 썼습니다.허접한 점심식사에, 비자격의 여행가이드, 프로그램 경비속에 모두 포함되있는 교통비까지 내고.. 둘째날이 되서야 이 사실을 알고서 1시간여의 말다툼끝에 결국은 환불받았습니다.. +(**)+ 오홋~ 장하다 장해 ㅜ,.ㅜ

저 새삼 느꼈습니다. 진정한 영어실력은 싸울때 나온다는것을..열심히 공부합시다 !! 인상에서 한몫 안했더라면 못 받았을겝니다.돈많은 한국인들중에 저같은 인간도 있어야겠지 않습니까??

리조트 바로 옆 바닷가..
물이 많이 빠져서..쩌~기 보이는 깊은 바다를 향해.. 걸어가다가..좀 을씨년 스럽긴 하지만 물이 가득찼을때는 꽤 괜찮았었는데 분명 해떴을때 들어갔었는데.. 어느덧 어둑어둑.. 물 빠진 바닷가에서 수영한번 해보겠다고 몇키로를 걸었는지..--; 가도가도 끝없는 모래밭..으~~ 흡사 사막같기도..

슬슬 배가 고파져서 추천받은 레스토랑...
입구부터 뭔가 있어보인다 했는데 역시나 팔라완에 오는 국빈들이 꼭 들린다는 시푸드 레스토랑이었습니다. 바다위에 떠 있는.. 주저없이 랍스타와 왕새우 요리를 시켰죠. ^^;; 한국에선 비싸서 먹어보질 못했기에 그래도 여기가 좀 싸지 않나 싶어서..ㅋ

하루 호텔비에 육박하는 돈을 한끼 식사로 지불했습니다.
1인=p850=\17,000 그래도 한국에 비하면 엄청나게 싼 가격.
맛이요??? 랍스터는 생각보다 별로였고.. 새우.. 흠~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