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5-08 16:29
HK_홍콩 Day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026  


어린 시절.. 수많은 홍콩영화속 그 빌딩들..2박 3일 일정으로..

"명품매장을 대기줄서며 신호받아 출입해야 되는 곳.
"백만장자와 도시서민이 이웃사촌으로 같이사는 곳.
"중국인보다 서양인과 관광객들이 더 많은 곳.
"지구상에서 운용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이 있는곳.
"타워팰리스가 고층아파트축에도 못 끼는곳.

복닥거리는 그 홍콩으로 가보렵니다.!!
홍콩의 비행기를 내리면 일단 제일 먼저 놀라움에 쌓여 보는것은 3개섬을 연결한 "청마대교".
광안대교 8~9개는 붙여놓은 듯하고 유난히도 새빨간 택시들의 행렬과 2층버스. 고층빌딩들.. 도심으로 가는 길.

홍콩은 정말이지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교통수단이 그 좁은 땅덩이에 다양한 인종의 사람만큼이나 오밀조밀하게 모두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철도"교통은 4개 노선에 국철, 공항고속선까지.. 한 노선에서 내려 바로 뒤로 돌아 다른 노선을 탈 수 있도록 되있어 어찌나 편하던지.. 서울에선 몇백m씩 걸어야만 한지라.. 정말이지 보행자를 고려한 그들의 세심함이 부러웠습니다. 곳곳의 므흣한 광고판은 아마도 뷰티살롱 광고가 아닐까..-_-a
도심안에선 트램(일명 전차)이 지나가고, 영국풍의 2층버스가 다니고.. 독특한 그 관경은 서울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바다"에선 홍콩이 첫 개항때부터 운행했다는 유람선이 다니는데 영화속에도 자주 나오는 유럽풍의 소박한 배.. 한강에도 실질 교통수단에도 유람선이 있었음 하는 바램을 해봤는데... 느낌은 다를것 같아요. 스타페리 선착장에서 무척이나 저렴한 가격에 맘껏 타 볼수 있었지요.

* 낮에 볼만한 홍콩은

일단 홍콩섬의 팍팍한 일상에서 벗어나 포근한 집과 여유를 보여주는 "스탠리"지역. 골동품 시장으로도 유명하지만 해변이 바라다보이는 언덕에 지어진 빌라와 외제차들이 이들의 생활 수준을 말해주고 있더군요. 홍콩의 부촌이라고 하더군요.

"웡타이신 도교사원"은 여러 사원중에 가장 유명하고 방송에 자주 나온곳인데 최첨단 빌딩숲 한쪽에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향을 피우며 기도하는 모습은 참 아이러니하면서도 특색있는 모습이었지 싶습니다. 유교도 불교도 아닌 도교사원이라서 더더욱 신기.. 무릉도원ㅋ.ㅋ 향 냄새가 어찌나 심한지 향에 취해 어지러울 정도였습니다.

거대한 양초 모양의 "IFC빌딩"과 그외 수많은 명품쇼핑몰등이 홍콩의 낮에 볼 만한 곳인거 같아요. 관청이나 박물관도 있지만 홍콩가서 박물관 구경은 어째 안 맞는거 같아서.. 저만 그런건지도 -_-;

쇼핑은 역시 대박이더군요.
명품백과 옷 몇개 사면 비행기값 뽑고도 남는다는 말! 사실입니다.
그외 ZARA나 유니크 등 매스티지 브랜드들도 많아서 쇼핑천국이란 말이 사실이었습니다.

그외 아침일찍 태극권 구경하기 좋은 구룡공원과 센트럴파크 등등..
의외로 볼게 많은 낮 동안의 홍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