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갑자기 꼬막정식이 먹고 싶다는 충동과 따뜻한 햇볕에 이끌려 다시 가게 된 벌교.
둘이 손잡고 다니던 그곳을 이제는 셋이 되어 다니니.. 느낌이 다르네.
꼬막정식의 맛은 여전하고..
그 당시 한창 공사중이던 남도여관은 "보성여관"이라는 이름으로 등록문화재로 등재되어
숙박,카페,전시관으로 복합 운영중이더라.. 하지만 커피 가격도, 숙박(8만~15만) 가격도 쎈 편.
특이한 건 내부 안내인, 관리자들이 나이 지긋한 지역 어르신이라서 좀 더 푸근한 느낌
눈이 소복히 내리는 날. 마루에 앉아 풍경을 보는것도 한번쯤은 괜찮지 싶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