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했던 모든 관광일정을 마무리하고 혼잡한 타임스퀘어를 떠나 한적하고 고급주택가가 있는 강변의 콘래드로 옮겼다.
확실히 조용하고 깨끗하며 한가한 느낌이라 인근 주택들에 사는 미국의 중산층 아이들의 모습을 얇게 나마 지켜 볼 기회가 생겼다.
붉은 벽돌로 마감된 고풍스런 외관의 콘래드는 입구의 화려한 조명과 높은 천정으로 압도되는 프런프를 보여줬고, 진정 제대로 대우받는 느낌을 줌으로써 호텔을 이용하는 최적의 환경을 주었다. 그래 이런게 바로 호텔이지라는 느낌으로..
물론 여기도 엄청난 숙박비와 매번 Tip으로 답해야 했지만 진짜 팁주고 싶은 마음으로 아주 기쁘게 줄 수 있었다.
공홈 Dlx Suite 2 Doubles with Sofabed룸 포인트3박(Hilton 270,000p) -2,710,316 \0
왜 콘래드가 힐튼계열사 중 최상위 등급인지.. 이들의 대우가 어쩜 이렇게 편안하고 부드러운지 새삼 실감했고, 힐튼골드 등급의 무료조식은 베네핏으로 주워져 여유로운 룸다이닝으로 대체 할 수 있어 더욱 좋았고, 객실 내 정수기는 진정 편안한 스테이를 할 수 있었다.인근의 허드슨강에서의 여유로운 뉴요커들의 모습은 "살고싶다 이곳에"란 생각이 들게 하였고 저 멀리 자유의 여신상은 오래도록 기억하고픈 찰랑의 순간에 잘 저장해 두고 오게 되었다. 여행 후반기 제대로 쉴 수 있었음이다. 
작성일 : 23-11-0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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