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mbabah Lake Conservation Park
호주를 대표하는 동물이라면 캥거루와 코알라.
많은 동물원에 가면 편하게 볼 수 있지만, 갖혀있는 그들을 보는 건 너무 마음이 불편하여 안가게 되는데..
야생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곳이 있어 찾아가 보았다.
넓은 평원과 몇 백년은 되 보이는 숲이 있는 곳에 보물 찾기하듯 코알라를 찾아 보았는데.. 진짜 있더라.
대박이란 표현이 어울릴만한 앙징맞고 귀여운 코알라를 보고 있자니 저리 편안하고 느긋한 여유를 즐겨야 하는데.. 동물원의 모습은 상상조차 하기 싫다. 보물 찾기 같은 코알라에 비해 캥거루는 그냥 무리지어 그늘에서 쉬고 있고, 술래잡기 하듯 뛰어 다니고 힐링 그 자체더라.
입장료도 없고,, 그냥 트래킹하듯 숲속을 걷는거다 보니 뜨거운 햇빛과 모기들은 조심해야 할 조건이었지만 가 볼만한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