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에 나오는 마약에 찌든 좀비 노숙자들이 즐비한 샌프란시스코 소식은 아이 동반의 가족여행으로 가기엔 조심스러운게 사실이었다. 특히나 원래 계획했던 인터컨티넨탈 샌프란은 평상시라면 시내중심부에 있어 관광으론 최적의 위치였지만 그만큼 노숙자가 모여있는 Tenderloin 지역과 가까워 많은 고민을 하게 하였더라.
많은 고민끝에 그나마 관광객들이 대부분인 Pier39 인근의 항구지역이 괜찮다 싶어 킴튼알톤 호텔을 선택하게 되었다.
공홈 2 Queens Premium룸 포인트2박(IHG 49,000p) -643,466 \0
관광지라 극악무도한 발렛파킹비를 요구하여 속이 쓰렸지만 원래 목적이었던 안전하고 평온한 지역에 위치하고 트램과 골든게이트, 피셔맨스워프를 도보로 다닐 수 있어 충분한 메리트가 있는 호텔이었지 싶다. 특이하게 해피아워에 로비에서 술을 공짜로 주는 탓에 주당들에겐 좋은 서비스였으나 술냄새에 음식냄새까지 너무 심해서 참기가 어려웠다. 게다가 IHG 앰버서더나 다이아몬드 혜택은 딱히 받았다곤 할 수 없어 아쉬었다. 내내 인터컨 샌프란이 생각나게 하더라. 
작성일 : 23-11-0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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