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NGV는 오랫동안 사랑 받아 온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의 원본이 있는 곳임을 알고 꼭 가봐야겠다 생각했더랬죠.
입장료가 무료라는 것도 매력적이고 규모도 상당하여 한나절만 보기엔 아쉬울 정도로 사랑받는 곳이더군요.
입구에서 가방은 무조건 맡겨야 하는 시스템이어서 소지품을 맡겨두고 마음 편히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많은 작품을 둘러볼 수 있었고,
식당들도 몇 곳 있어서 간간히 쉬면서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정찬을 파는곳은 예약을 해야 가능할 정도로 인기.
기대했던 로댕 작품은 초창기 진품으로 갤러리에서 개인으로부터 사들여서 전시중이었는데.. 인간의 몸과 근육들이 살아 있는듯 했고, 고뇌에 찬 표정과 불안정해보는 눈빛까지 보는 이로 하여금 그 감정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어 놀라웠습니다.
갤러리가 도시 전체의 품격을 높혀주는 것 같은 그런 곳이었습니다. 멜버른에 간다면 꼭 가보는 걸 추천합니다.
작성일 : 24-02-2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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