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가 일본땅이 되기전.. 기존의 원주민이었다는 류큐왕국의 궁전. 소박하지만 붉은색이 주는 위엄은 지금도 느낄 수 있더라. 제작년 방문때는 입장료 성인(820엔) 때문에 그냥 입구와 공원에서만 둘러보고 왔는데.. 이번엔 큰 맘먹고 들어갔더니만 전면부가 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아쉬웠다. 그래도 궁궐 내부를 쭈욱~ 돌아보는것 만으로도 볼거리는 충분했다.
궁궐 앞에서 진행하는 일본 전통극도 시간맞춰가면 볼 수있다. 날씨가 너무 더워 이번엔 패스~~
대규모의 관광거리가 없는 오키나와에서 먹거리, 놀거리 가득한 곳을 뽑으라면 역시 아메리칸빌리지.
시골마을을 미군부대가 주둔하면서 상권이 형성되고 발전하여 이제는 놀이공원까지 갖춘 가족휴양지가 되었다. 특히 선셋비치에 앉아 바라보는 석양이 아름다운 곳인데.. Ferris Wheel이란 불리우는 대관람차를 타며 바라보는 뷰는 환상이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