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수많은 마천루가 각각의 매력으로 전망대와 야경을 자랑하고 있지만.. 그 중 최근 가장 인기가 많은 전망대인 써밋을 선택하여 가게 되었다. 이미 인스타를 비롯한 각종 미디어에서 환상적인 뷰에 매료되어 가 본 그곳은 기존의 마천루 전망대의 기본기능인 뉴욕시의 풍경은 기본으로 3개층으로 나눠진 거울의 방 컨셉의 360도 뷰는 가상의 네트워크 속을 허우적거리는 생각을 하게 만들더라.
낮과 밤 어느게 더 나을까라는 고민속에 낮은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을 것 같아 밤을 선택했는데.. 전망대에서 넋을 놓고 바라보고 있는 뉴욕의 야경을 보며 천만 대도시의 하늘과 공기가 어쩜 이렇게 깨끗하고 상쾌할 수 있을지.. 바로 눈앞에서 반짝거리는 저 빌딩들은 비현실적으로 다가왔다.
홍콩빅토리아피크 야경도, 대만101타워 야경도, 싱가포르마리나베이 야경도,서울롯데타워 야경도
뉴욕 맨하탄의 야경과는 애시당초 급이 다름을 직접 본 사람은 자랑스레 말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역대급 야경이더라.
뉴욕의 랜드마크. 너무도 많은 이야기와 장면속에서 봐 왔던 곳.
개인적으로는 2000년도 영화 "뉴욕의 가을"속 풍경이 마음속에 각인되어 있어 추운 날씨에 앙상한 나뭇가지만 보는건 아닐까 많은 걱정을 했었더랬다. 다행히 완벽하진 않지만 그래도 센트럴파크 가을풍경을 볼 수 있어 다행이었고, 왜 이곳이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공간인지도 느낄 수 있었다. 추운 날씨속에서 많은 인파들이 모여 각자의 행복한 한 때를 보내는 모습이 정겨워 보였다.
푸른 녹음이 가득할때가 가장 예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선 추운 바람탓에 휘~ 둘러보고 오는 걸로 만족해야 했지만 도심 한가운데 정말 숲이 있다는 건 좋은 환경일 것 같고 그럼에도 너무 북적거리지 않고 여유로움을 유지 할 수 있어 더더욱 좋았다. 우리네 공원들은 공간이 너무 좁아 인파에 치여 힐링하기가 어렵단 생각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