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의 호텔을 고민하면서 역사적인 건물의 헤리티지를 느낄 수 있는 인터컨 멜버른을 보고 우와~ 했습니다.
유럽풍의 외관과 신비로운 푸른빛이 도는 인테리어를 보고 있자니 무척 기대가 되더군요. 기대와 함께 호텔비에 한번더 우와~ 했습니다. 다행히 포인트 숙박이라 머무를 수 있었지 가격 후덜덜 하더이다.
공홈 1 King Premium룸 포인트2박(IHG 65,000p) -1,394,779 \0
황홀한 외관과 영화에서 볼 법한 칼각의 벨보이에게 제대로 대우받는 느낌담아 한껏 취해 들어간 룸은 잘 보존되고 관리되어 있었으나,
세월의 흔적을 무시할 수가 없더군요. 좁은 복도와 5인이 겨우 탈 법한 느려터진 엘리베이터, 삐그덕거리는 마룻바닥에 답답한 창문, 다소 감옥스러운 구조 까지.. 이 호텔이 역사와 전통을 위한 곳이라 할지라도 이 가격을 주고 다시 올까 생각해볼 때 안 올 것 같습니다.
돈 쓸맛이 나는 환경이었으나 이 조차도 너무 반듯한 서비스라 뭐하나 물어보기도 부담스러운 느낌.. 어쨋든 저는 불편했습니다. 
작성일 : 24-02-2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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