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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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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요즘들어 지인들과 통화하게 되면 언제나 마무리 멘트는 이것. > > "좋은 소식없나?" > "아직요.. 나올때 되면 나오겠죠~" -_-;; > > 사람 사는게 그렇듯 하나가 이뤄지면 또 하나를 기대하고, 그것이 완료되면 또 다른것을 취하게 되니.. 작년 이맘때까지도 듣던 소리는 멘트만 바뀌어 반복되고 있는듯하다. > > 사실 난 아이에 대해 많은 욕심은 부리지 않고 있었더랬다. 낳게되면 성심을 다해 키울테지만 혹여 생기지않는다면 없는데로 즐겁게 잘 살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그래도 매달 혹시나 하는 기대감이 없는건 아니었지만 말이다. > > 얼마전 조짐이 있더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테스트를 하고 감출 수 없는 흥분에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토요일 두손 꼭잡고 병원엘 갔다. 아직은 너무 작아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말.. > > 다시 기나긴 일주일.. > > 일이 바빠 함께가지 못했던 금요일.. > 종일 싱숭생숭한 맘으로 결과를 기다리던 찰라. 전화밖 떨리는 목소리에 아내가 전하는길 "그 자그마한 것"의 힘찬 심장소리가 들리더란다. 아하하하하핳.. > > 순간 멍하니 말문이 막히고, > 이내 정신차리고 마음 졸였을 아내에게 축하를 하고, > 자세한 이야기는 저녁에 하자하고 전화를 끊고나니, > 입가에 빙그레 웃음이 지어지더라.. 후아~ 후아~ 괜시리 벅찬 마음이라... > > 소박한 꽃다발과 작은 하트모양 케익을 들고 집으로 가는 길. 룰루랄라~ > > 내년 봄.. 저도 아빠가 된 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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