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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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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09-12-17 11:26:38, hit : 16, good : 0) > > 09년 서너번 눈발이 날리기 했지만.. 부득부득 우기며 첫눈이길 거부했었는데.. > 드디어 오늘 잠자리에서 일어나 창밖을 보니 하얀 눈이 소복히 쌓여 "첫눈"이 왔습니다. > > 유난히 첫눈을 기대하는 주변인들 덕에 괜스레 저도 첫눈이 기대되더군요. 어제 콘서트 시작할때에도 끝나고 나올때 하늘에서 펑펑 눈이 내려준다면 정말 멋질거다라고 기대했는데.. 왠걸 바람만 슁~슁~ "오늘은 눈 안올랑갑다"하며 귀가를 했드랬죠. > > 사실 내가 첫눈 온다고 얏호!! 할 나이는 훨씬 지났지만서도 -_-;; > 올해 첫눈은 참 특별하게 다가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 >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사람들을 스치고 지나가지만 각 개개인을 기억하는 찰라의 순간이 있기에 그 사람을 기억하게 되는데.. 지난 여행길 산골짜기에서 봤었던 흩뿌리던 눈이 뜨끈뜨끈한 장작불 방바닥을 지나 성큼성큼 다가오더니 내 뒷목을 타고 등까지 타고 내려가는 찌릿한 경험을 하게 했었으니까요. > > 내딛는 발걸음에 오늘 약속이나 한것처럼 "첫눈"이 왔습니다. > 첫눈 내리는 한 겨울에 매미가 뭬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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